종양표지자 검사는 혈액을 통해 암의 존재 여부를 추정하는 검사로, 다양한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는 주로 간암의 선별과 진단에 활용됩니다.
AFP란 무엇인가요?
AFP는 태아의 간과 위장관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정상적으로는 출생 후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여 성인에서는 거의 검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암과 같은 특정 암에서는 AFP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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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AFP’ 수치 높으면 ‘간암’ 인가요?”
46세 직장인 윤근심(가명) 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을 받고 몇주 뒤 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받게 되었는데, 종양표지자검사 지표 중 ‘AFP' 수치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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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수치의 정상 범위와 해석
일반적으로 AFP의 정상 범위는 0.89~8.78 ng/mL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검사 방법과 실험실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FP 수치 상승의 원인
AFP 수치가 상승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암: AFP 수치 상승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간암의 선별과 진단에 활용됩니다.
- 간염 및 간경변: B형 또는 C형 간염, 간경변 등의 간질환에서도 AFP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생식세포종양: 난소나 고환에서 발생하는 생식세포종양에서도 AFP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AFP 수치 상승 시 추가 검사의 필요성
AFP 수치가 상승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염, 간경변 등 양성 질환에서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 검사와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
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간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만 40세 이상의 성인은 정기적인 AFP 수치 측정과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FP 검사는 간암의 선별과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AFP 수치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